한 달 혹은 일 년치를
목표로 작성하는 것도 좋지만
제대로 지켜지지 않을뿐더러
중간에 변수가 생겨 미뤄질 수 있습니다.
플래너는 일주일 단위가 좋습니다.
그래야 매일 써나가며
내가 도달한 정도에 따라서
계획을 언제든지 수정할 수 있습니다.
매일 저녁 하루 목표치를 점검해가며,
매주 일요일 저녁에
학습 플래너를 정리하는 습관을
들이게 해야 합니다.
먼저 주간 계획표에
학교·학원가는 시간, 취침 시간, 식사 시간을
제외한 여유 시간이
얼마나 되는지 체크합니다.
그 다음
한 주 동안 공부할 시간의
과목별 총량을 정해
요일별, 시간대별로 배분합니다.
예를 들면
오늘 내가 수학문제집을 풀겠다고 하면
플래너에
'수학문제집 풀기' 라고 쓰는게 아니라
'XX수학문제집 18~20쪽 풀고 채점하기'처럼
구체적으로 적어야 합니다.
자투리 시간 활용계획,
‘TV 시청’이나 ‘컴퓨터 게임 하기’ 등
공부가 끝나면 할 일,
공부를 방해하는 요소도
모두 학습 플래너에 담아야 합니다.
플래너를 잘 활용하는 학생들은
철저하게 피드백을 합니다.
피드백이라는 것은
어떤 계획을 세우고 실천한 뒤에
계획과 실천이 잘 되었는지,
그러한 계획과 실천이
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
적절했는지를 평가하고,
다음 번의 계획을 세울 때
반영하는 것입니다.
보통
하루에 두세가지 정도의 공부를 하면
잘 된 것은 동그라미,
부족한 것은 세모,
잘 안된 것은 가위표를 하고
세모와 과위표로 표시된 것은
다음 날 다시 공부를 하는 방법도 있습니다.
매일 공부가 된 정도를 평가하고
다음 번 공부에 반영해야 하기 때문에
플래너는 하루 단위로 평가하는 것이
바람직합니다
만약에
공부의 결과(예를 들면 성적)가 나쁘다면
내 공부 계획과 공부 방법이
잘못되었는지 점검하고
새로운 시도를 하거나
수정을 해야 합니다.
그렇게 하기 위해서는
예전에 썼던 플래너를 보고
거기에서 잘 된 점과 잘 못된 점을
찾아야 합니다.
일단 한 번 써놓은 플래너는
버리지 말고
일년 단위로 모아두십시오.
그래야
시행착오도 고칠 수 있고
다음번 작성할 때
지난해에 썼던 플래너의 내용을 보고
계획대로 결과가 따라주지 않은
원인을 찾아
다음 번에는
절대 반복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.